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사장)

갤럭시노트4 판매목표 "갤럭시노트3 보다 많이 파는 것"
"예약판매 반응 좋아 기대…어려운 사업상황 일시적, 곧 회복할 것"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갤럭시노트4의 판매 목표는 구체적인 수치로 밝힐 수 없지만 전작인 갤럭시노트3보다 많이 파는 것으로 잡고 있다. 출시 전 예약판매에서부터 갤럭시노트3 대비 훨씬 반응이 좋다. 기대하고 있다"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사장)은 24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갤럭시노트4 월드투어 2014, 서울' 행사에서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전작들이 큰 인기를 얻었던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갤럭시노트4를 출시한다"며 "판매 목표는 전작인 갤럭시노트3를 넘는 것이고, 현재 반응을 볼 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삼성전자의 실적우려에 대해서는 "사업 상황이 일시적으로 어렵기는 하지만 삼성전자의 기본적인 기술 혁신에 탄탄한 펀더멘털로 빠른 시일내에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질의응답 내용이다.

▲단통법 분리공시 무산에 대한 삼성전자의 입장은. 4분기와 내년 점유율·수익성 전망은. 중저가 시장 경쟁 전략은.

-이날 오전 결정된게 있다고 하는데 내용에 대해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사업 상황이 일시적으로 어렵기는 하지만 삼성전자의 기본적인 기술 혁신에 탄탄한 펀더멘털로 빠른 시일내에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갤럭시노트4 뿐만 아니라 중가에서 저가까지 폭넓은 라인업 갖고 있다. 국가와 소비자층에 맞는 제품으로 적극 대응할 것이다.

▲갤럭시노트4 판매목표는. 갤럭시노트 엣지는 미국이나 국내에서는 언제 출시하는지.

-갤럭시노트4의 판매 목표를 수치로 밝히기는 힘들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전작보다는 훨씬 많이 팔릴 것이라는 것이다. 예판 상황도 더 좋다. 갤럭시노트 엣지는 신기술이 집약된 완전 신제품으로 한정판 개념으로 공급할 것이다. 출시 일정은 국가별로 다르다. 국내에서는 10월 말~11월 출시될 것이다.

▲갤럭시노트 엣지 생산 물량은. 일각의 예상대로 100만대 수준인가.

-그것도 아직 모른다. 모든 신기술을 집약한 제품이고 국가별로 스케줄도 다르기 때문에 아직 알 수 없다.

▲다음 달부터 단통법 시행으로 국내 보조금 규제가 심화될 것. 중국·미국 등도 보조금 규제로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들텐데 국내와 해외 대응전략은.

-실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국내 상황은 잘 알려진 대로이고 해외서도 일반적인 (보조금 규제) 움직임이 있어서 시장이 다소 위축될 것으로 생각은 한다. 그러나 사업자들이 상황에 맞는 요금제 시스템 등을 만드는 등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일시적으로는 영향이 있겠으나 장기적으로는 혁신적 제품을 통해 극복해나갈 것이다.

▲3분기 실적 회복 가능성이 있나. 아이폰6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초반 판매량이 많은데 이에 대한 전략이 있다면.

-실적은 공식적으로 IR을 통해서 밝힐 것이다. 때 맞춰 해야할 것 같다. 경쟁사 제품에 대한 언급은 적절치 않은것 같다.

▲'대화면의 원조'라고 밝혔는데 현재 중국 제조사 등 도전이 상당히 많다. 삼성전자 대화면 만의 장점이 있다면. 다양한 센서 채용은 어디까지. 센서 결합해 의료나 피트니스 기기로서 확장 계획 어디까지 하고 있나.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 대화면이라는 것은 화면이 커서 시원하고 몰입감을 주겠지만 이것만 가지고는 안된다. 용도가 있어야 한다. 삼성 대화면의 장점은 S펜으로 자유롭게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펜이 펜 이상의 마우스 역할을 하며 대화면이기 때문에 가능한 멀티태스킹 역시 어느 경쟁사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돈주 사장) 갤럭시노트4에 적용된 산소포화도 센서는 국가별로 기준 달라 승인되는 대로 진행해갈 것이다. 지속해서 센서를 추가해 스마트폰과 센서를 결합한 의료나 피트니스 기기로서의 확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그렇다'이다.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 기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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