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만에 반등하며 2030선을 회복했다. 오전 장중 외국인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2020선을 하회했던 코스피는 오후들어 기관의 매수세가 커지면서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24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6.73포인트(0.33%) 오른 2035.64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2875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3422억원으로 집계됐다.

기관이 1195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08억원, 142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2493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78%), 비금속광물(2.40%), 의약품(2.01%), 섬유의복(2.20%), 운수창고(1.07%), 보험(1.00%), 철강금속(1.36%), 운송장비(0.37%), 유통업(0.33%)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통신업(-1.27%), 은행(-0.88%), 전기전자(-0.23%), 화학(-0.19%)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한국전력(4.56%), SK하이닉스(4.00%)가 4% 이상 상승한 가운데 현대차(0.26%), 포스코(1.35%), 현대모비스(0.81%), 삼성생명(2.36%), KB금융(0.88%) 등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95%), NAVER(-0.12%), 신한지주(-1.15%), SK텔레콤(-0.34%), 기아차(-0.38%), LG화학(-0.18%)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6종목 상한가 포함 501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08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72종목은 보합.

코스닥도 3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해 전장대비 4.86포인트(0.84%) 오른 580.42를 기록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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