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역확대, 원·위안화 거래 등에 선제적 대응"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NH농협은행은 중국농업은행 서울지점과 미화 2000만달러 규모(약 1억2500만위안)의 위안화 표시 커미티드라인 계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커미티드라인은 외화유동성 확충 수단 중 하나로, 유동성 위기 발생 등 비상상황에서도 외화를 우선적으로 인출할 수 있는 구속성 있는 자금대여 약정이다.

두 은행은 지난해 상호양해각서(MOU)체결로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데 이어, 이번 미티드라인 체결로 위안화 관련 업무협력 기반 확대와 원·위안화 시장에서 상호 시너지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위안화 표시 커미티드라인 약정을 통해 중국과의 교역 확대 와 역내 원·위안화 직거래 등 앞으로 증가하는 위안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