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금융감독원 금융중심지 지원센터는 지난 27일부터 이틀 간 미국 뉴욕에서 국내 금융사 및 기업과 해외 우수 금융인력 유치를 위한 '2014 뉴욕 금융 채용박람회'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국내 14개 주요 금융사와 금융관련 전문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일반기업 2곳이 참여해 북미지역 대학(원) 졸업(예정)자, 금융업 종사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채용상담 및 심층면접을 실시했다.

채용박람회 참전공별로는 MBA(39%)·경제학(14%)·재무학(13%)·회계학(7%)·부동산(4%) 등 금융 관련 전공자가 다수 참가했다. 특히 금융업 근무경력이 있는 구직자(43%)와 석사 학위 이상 소유자(58%)가 상당수 참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여성(29%)보다 남성(71%)의 참여가 더 많았고 한국 유학생 뿐 아니라 미국·캐나다·중국 등 외국 국적자(10%)도 참가했다.

참가 기업은 이들이 사전·현장등록에서 접수한 이력서를 바탕으로 부스에서 1:1 맞춤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중 140여명을 대상으로 임원급 심층면접을 진행했다. 서류면접과 임원급 심층면접을 통과한 구직희망자는 50여명으로 회사별 추가 심사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최종 합격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