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도민안방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민원 현장을 찾아 서비스하는 '찾아가는 도민안방'이 4년2개월만에 문을 닫는다.
　
경기도는 10월 2일부터 실시되는 새로운 조직개편안에 따라 '찾아가는 도민안방'서비스를 9월까지만 운영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찾아가는 도민안방은 2010년 8월부터 2014년 9월말까지 도내 21개 시ㆍ군 1279개소를 찾아 50만8000여 건의 민원상담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도민안방은 ▲생활민원 1만2000여건 ▲복지 1만7000여건 ▲일자리 1만7000여건 ▲도시주택 1만4000여건을 해결했다. 또 2800여명의 취업알선과 1100여명의 복지지원에도 나섰다.
　
특히 도민안방은 행정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농어촌, 도서벽지 221개소를 방문해 2만1000여건의 민원을 해결했다. 또 1100여명의 고혈압 당뇨병 의심자를 병원과 지역 보건소를 통해 치료받게 하는 등 벽지지역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로 2011년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대통령표창, 2013년 고객행복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찾아가는 도민안방

도 관계자는 "찾아가는 도민안방은 서비스를 종료하지만 365 언제나 민원실, 경기도콜센터, 경기도 홈페이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찾아가는 도민안방의 명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매주 금요일 '도지사 좀 만납시다'를 통해 도민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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