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과 일본 양국 경제인들의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양국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한일 산업기술페어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선 양국 경제협력에 이바지한 기업 7곳과 개인 3명이 산업부장관상과 한일재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수상기업 중에는 한국산 강판과 부품 구매에 적극적인 일본 미쓰비시자동차, 일본 업체와 기술협력 성과를 낸 우진산전 등도 포함돼 있다.

양국 경제인들은 자동차와 기계·플랜트, 소재 등 분야에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기술 정보를 나누는 상담회를 진행했다. 상담회에서 일본 대기업 출신 퇴직 기술자 50명은 국내 기업에 기술 경험을 전수해 주기도 했다.

비즈니스상담회에는 미쯔비시 자동차(자동차 부품), LED BANK(부품소재), 미쯔비시중공업(플랜트) 등 일본의 관련기업체 50여개사가 참여, 국내기업 200여개사와 비즈니스 상담을 실시했다.

문재도 차관은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한·일 양국이 경쟁자가 아닌 전략적 동반자로서 미래지향적 경제협력의 패러다임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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