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KB국민은행 노조는 1일 KB금융 이사회에 "새 회장과 은행장은 내부 인사가 돼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1만1287명의 서명지를 전달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 이무상 정책홍보본부 부위원장과 류제강 정책홍보 국장이 1일 오후 명동 KB금융그룹에서 직원 1만1287명의 서명을 담은 '내부 인사 선임 촉구' 서명지를 한동환 KB금융그룹 이사회 사무국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노조는 “KB금융을 외부 낙하산이 아닌 내부에 맡겨 달라는 직원들의 집단적인 열망이 확인된 만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도 이러한 직원의 바람을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노조는 KB금융 계열사 직원을 대상으로도 추가 서명운동을 펼친 뒤 청와대, 금융위 등에 서명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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