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OCI의 그린에너지 사회공헌활동 ‘솔라스쿨 프로젝트’가 충남지역으로 확대된다.

1일 OCI는 충청남도 홍성군 충남교육청에서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과 김상열 OCI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솔라스쿨 태양광발전설비 무상기증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향후 OCI는 충청남도 교육청 소속 32개 초등학교에 각 5kW급 태양광발전 설비를 무상으로 설치·기부하고 3년간 태양광발전설비의 운영과 유지보수를 맡는다.

이는 OCI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100억원을 투자해 전국 시·도 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총 300개 초등학교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제공하는 ‘솔라스쿨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현재까지 인천시, 강원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충청북도 교육청과 협력을 맺고 이미 171개의 초등학교에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OCI는 이번 MOU 체결로 충남지역에 32개 태양광발전설비를 추가해 총 216개를 설치하게 됐다.

김 부회장은 “2011년부터 시작한 솔라스쿨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돼 충남으로 확대하게 됐다”며 “솔라스쿨 초등학생들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을 갖고 발전하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OCI의 ‘솔라스쿨 프로젝트’로 충남지역 32개 초등학교는 학교 운영에 필요한 친환경 전기를 확보할 수 있다. 총 300개의 솔라스쿨이 완성되면 이로 인한 탄소감축효과는 연간 400대의 승용차가 배출하는 양에 달한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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