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5일 지난달 30일 여야간 세월호특별법 협상과 관련해 "사실상 여당이 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오찬을 갖고 "박영선 전 원내대표가 열심히 했다"며 "이번 세월호 특별법 여야 합의안은 사실상 여당이 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1년쯤 후에는 야당이 왜 이겼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영선 전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억울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는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아울러 "세월호법과 정부조직법, 유병언법은 서로 관련법이기 때문에 패키지로 묶일 수밖에 없다"며 "정부조직법은 정부조직 관련법이 정확한 명칭이지만 협상의 편의를 위해 정확한 법안 명기를 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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