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BC카드는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과 신라면세점 제휴를 통해 중국인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한국 상품을 모바일로 쇼핑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UPMP(Union Pay Mobile Payment)를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UPMP는 지난 3개월간 BC카드와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신라면세점 3사가 공동 개발한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개발로 유니온카드를 소지한 중국인들이 신라면세점의 중문판 모바일 쇼핑몰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에 접속해 편리하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중국 내 유니온페이의 인터넷·모바일 결제 서비스 이용 고객 수는 1억5000만 명 이상을 넘는 수준이다.

이번 유니온페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 오픈은 국내 가맹점들의 매출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BC카드는 이번 신라면세점 모바일 쇼핑몰 애플리케이션과 웹 오픈을 시작으로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서비스를 판매하는 국내 모바일 쇼핑몰들을 유니온페이 가맹점으로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여재성 BC카드 영업마케팅부문장은 "BC카드는 지난 10여 년간 유니온페이 카드 매입업무를 대행해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모바일과 인터넷 결제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해 중국인들의 국내 쇼핑을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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