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달리기 [사진='오늘의 유머'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눈물나게 고마운 사진, 제일초등학교 운동회 달리기는 "모두 1등"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제일초등학교 운동회 달리기 사진 한 장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눈물 나게 고마운 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제일초등학교 초등학생 5명이 운동회 달리기 시합에 임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런데 보통 달리기 시합과는 다르게 서로 손을 맞잡고 나란히 걷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이후 사진 속 주인공의 누나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자세한 사연을 공개했다.

누나에 따르면 사진의 주인공은 '연골무형성증'을 앓는 지체장애 6급으로, 쉽게 말하면 키가 작은 사람이다.

누나는 "(사진은)초등학교 6학년 동생의 마지막 가을 운동회였다"며 "가을운동회는 매년 상처가 되는 날이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벌어지는 친구들과의 격차를 느낀 동생에게 달리기 시합은 특히 그랬다"고 밝혔다.

이어 누나는 "같은 조 친구들이 계속 뒤를 보면서 달리더니, 결승선을 앞에 두고 뒤에 있는 동생에게 모두 달려왔다. 누구 하나 꼴찌가 되지 않고 모두가 일등인 달리기 경기였다"며 "친구들의 마음이 너무 예쁘고 고마워서 동생과 가족이 엉엉 울었다"고 전했다.

제일초등학교 가을운동회가 선사한 '눈물 나게 고마운 사진'은 네티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눈물 나게 고마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눈물 나게 고마운 사진, 나까지 고맙습니다", "눈물 나게 고마운 사진, 쌀쌀한 가을 날씨에도 마음은 따뜻해지네요", "눈물 나게 고마운 사진, 이런 아름다운 얘기들이 세상에 넘쳐났으면", "눈물 나게 고마운 사진, 아이들 마음이 너무 예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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