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월드투어 2014 도쿄

갤럭시노트 엣지 美 FCC 통과…AT&T 등 통해 11월 출시
日서는 8일 신제품 공개 행사…"10월 내 NTT도코모·KDDI 통해 출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엣지가 일본에 이어 미국에도 상륙한다.

9일(현지시간) 삼성 모바일 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노트 엣지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통과했다. 이번에 통과한 제품의 모델명은 SM-N915A로 미국 이동통신사 AT&T의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를 지원받는다. 샘모바일은 AT&T 외에 다른 미국 이통사를 통해서도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갤럭시노트 엣지는 11월 중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 엣지에는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스마트폰 전면뿐 아니라 우측 옆면까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따라서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동시에 옆면으로 메시지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엣지 스크린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사양은 5.7인치 QHD 슈퍼 아몰레드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 2.7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 3기가바이트(GB) 램, 32·64GB 저장공간, 마이크로SD카드 슬롯, 1600만 화소 손떨림 방지기능(OIS) 탑재 후면 카메라, 370만 화소 전면 카메라, 30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등이 적용됐다. 지문인식 센서와 심박 모니터링 센서, S펜 등도 탑재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8일 일본 도쿄 베르사르 시부야 퍼스트에서 '갤럭시 월드 투어 2014 도쿄'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 엣지의 일본 출시를 알렸다. 갤럭시노트 엣지는 일본 1, 2위 사업자인 NTT도코모와 KDDI를 통해 10월 내 출시될 예정이다. 출고가는 100만원 전후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 엣지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