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격동' 서태지 버전이 공개됐다 [사진=서태지 컴퍼니, '소격동' 뮤비 캡처]

서태지 '소격동' 공개…아이유 버전이랑 어떻게 다른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아이유 버전에 이어 남성의 시선과 목소리가 담긴 '소격동' 서태지 버전이 공개됐다.

서태지는 10일 정오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소격동’ 서태지 버전을 공개했다.

공개된 서태지 버전 ‘소격동’은 아이유 버전과 같은 가사, 같은 멜로디를 담았지만 남성 보컬인 만큼 낮은 키의 음역대에서 오는 아련한 무게감이 더해졌다. 호소력 짙은 깔끔한 고음이 인상적인 아이유의 보컬과는 색다른 매력이다.

'소격동 프로젝트'는 당초 1980년 소격동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졌던 사랑 이야기의 감동을 남자와 여자 각각의 시각을 담은 노래와 뮤직비디오 두 편으로 전하고자 했다.

10일 정오 밴드 버전 태지스컷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후, 다음 날인 11일에는 드라마가 중심이 된 디렉터스컷 뮤직비디오가 베일을 벗는다. 서태지 버전 ‘소격동’ 뮤직비디오 2개와 아이유 버전의 ‘소격동’ 뮤직비디오가 함께 연결되면 비로소 하나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만들어지게 된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20일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이에 앞서 오는 18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을 개최한다.

'소격동' 서태지 버전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태지 소격동, 진짜 최고다", "서태지 소격동, 서태지 답다", "서태지 소격동, 추억이라는 감정을 잘 표현했다", "서태지 소격동, 난 악뮤 노래에 더 끌린다", "서태지 소격동, 아이유보다는 어울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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