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한국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13일 미얀마의 운나 테익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2로 졌다. 1승1무1패(승점 4)가 된 대표팀은 일본(승점 6)과 중국(승점 5)에 밀려 조 3위로 2위까지 8강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내년 5월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예선을 겸한다. 상위 네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직전 대회인 2012년에 정상에 오른 한국은 2회 연속 우승을 목표로 했으나 예선 탈락으로 월드컵 출전 기회마저 무산됐다.

한국은 전반 12분 만에 미나미노 타쿠미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건희(고려대)가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으나 후반 19분 미나미노에게 또 한 골을 허용해 패배를 기록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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