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열린 2014 파리모터쇼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연비(燃比)였습니다. 올해 파리모터쇼에는 ℓ당 100㎞를 갈 수 있는 자동차가 소개됐습니다. 서울에서 대전까지 150㎞ 남짓한 점을 감안하면, 5000원 남짓한 기름값으로 서울~대전을 '왕복'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적은 기름으로 많은 거리를 이동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이 기술의 발전을 가져왔습니다. 기술의 발전 못지않게 운전자의 습관도 연비를 좌우합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2008년부터 매년 연비왕대회를 실시하는 것도 이때문입니다. 당시로서는 흔치 않았던 에코 드라이빙 개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운전자가 직접 참여하는 경연방식을 도입한 연비왕 대회는 국내에 경제운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신문 연비왕대회를 본뜬 비슷한 대회가 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올해로 7회째인 '2014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가 오는 11월8일(토) 개최됩니다. 18세 이상 운전면허증 소지자(2종 보통운전면허 이상)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연비왕 대회에 도전해 보십시오.

◆일시 : 2014년 11월8일 토요일(오전 8시~오후 5시)
◆장소 :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하남IC 인근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
◆코스 : 서하남IC↔북충주IC
◆참가대상 : 18세 이상 운전면허증 소지자(2종 보통운전면허 이상)
◆참가자 상품 : 전체 연비왕(100만원 주유권), 각 부문별 연비왕(50만원 주유권)
◆접수기간 : 2014년 10월14일(화)~11월5일(수)
◆참가비 : 차량당 3만원(행사 종료 후 환불)
◆문의 : 연비왕대회 사무국(02-511-6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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