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용품이 한국이 미국에 비해 더 비싸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해외 브랜드 골프용품이 국내에서는 20~40%가량 더 비싸게 팔리고 있다는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은 14일 스포츠분야 컨슈머리포트인 '스포슈머 리포트'(Sposumer Report)를 통해 골프용품의 가격과 기능, 소비자 프로파일 조사 결과 등을 발표했다. 같은 제품이더라도 한국에서는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등에 비해 더 비싸다는 게 핵심이다. 미국은 특히 드라이버가 27%, 골프공은 41% 정도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능성 비교 시험 결과도 공개됐다. 드라이버 비거리의 경우 국내 브랜드는 고반발 E2(이맥스4G)와 엘로드(M860), 해외 브랜드는 타이틀리스트(913 D2)가, 타점 별로 구분한 관용성에서는 타이틀리스트(913D2)와 핑(G25)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공 비거리는 2피스에서 브리지스톤(엑스트라 디스턴스)과 볼빅(롱롱), 3피스 브리지스톤(B330-RX)과 세이트나인(세인트나인V), 4피스 타이틀리스트(프로 v1x)와 브리지스톤(B330)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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