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27일 비만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비만관리대책위원회' 출범시킨다고 15일 밝혔다.

위원회는 의학과 간호학, 영양, 운동 등 비만 전문가와 언론과 시민단체 등 18명 안팎으로 구성된다.

위원회에선 고도비만과 소아비만문제 등의 의제를 발굴하고, 비만퇴치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 공단에서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년 10월까지 결과물을 마련해 연말까지 최종보고서를 만들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는 올해초 비만을 21세기 신종전염병으로 지목했다. 우리나라도 19세 이상 성인의 32.4%가 비만을 분류됐다. 비만에 의한 진료비 지출은 2007년 1조9000억원에서 2011년에 2조7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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