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이노비즈협회(회장 성명기)는 내달 12~13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성장의 가능성을 깨워라'를 주제로 2014 이노비즈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국제적 차원의 중소기업 생태계 구축과 기술혁신 패러다임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 중소기업 CEO등 30개국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다.

첫날에는 비트코인 재단 이사장이자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코인랩'의 공동설립자 겸 CEO 피터 베센스(Peter Vessenes)와 미국 제일의 인재 교류·산학협력 대학인 미국 블룸필드대학의 리차드 레보(Richard Levao) 총장이 기업과 학계를 대표해 각각 창조경제로의 혁신 패러다임 전환방향을 제시하는 기조 연설을 진행한다.

본 회의는 세계 산업경제 리더 30여명이 참가, 혁신의 관점을 4개로 나눠 회의를 진행한다. 첫날 기조연설 후 펼쳐지는 본회의 1에서는 혁신 주체의 관점에 대해 논의가 진행되며, 이튿날 ▲혁신촉진자의 관점 ▲혁신 선도자의 관점 ▲혁신 클러스터의 관점에 대한 주제로 회의를 가진다.

이밖에도 ▲기업 혁신리더 ▲혁신금융지원 ▲적정기술 ▲대륙 및 정책 등 4가지 분야의 특별 세션도 마련된다. 또 포럼이 진행되는 동안 첨단 과학기술 박람회 제 11회 대전 하이테크 페어가 이노비즈 글로벌포럼과 연계 개최된다.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은 "이번 행사에서는 개별적 혁신이 아닌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한 혁신생태계를 구축해 기업들의 글로벌화 방안과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 도전하는 기술혁신형 중소?중견기업들이 포럼에 적극 참가해 달라"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www.innobizglobal.org)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일반참가비는 50만원, 이노비즈협회 회원과 인증사는 30만원이다.

격년 개최되는 이노비즈 글로벌 포럼은 이노비즈협회가 주최하는 중소기업 관련 최대 국제 포럼으로 2008년 앨빈 토플러, 2010년 히든챔피온의 저자 헤르만 지몬, 2012년 애플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을 기조연설자로 초청한 바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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