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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기독병원 축구팀이 대한중소병원협회장배 축구대회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포기독병원 축구팀이 제4회 대한중소병원협회장배 축구대회에서 우승, 3년 연패의 쾌거를 이뤘다.

전국 중소병원의 단결과 화합을 위해 매년 열리는 축구대회는 보건복지부 팀과 전국 병원 15개 팀 및 응원단을 포함해 총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9일 청주 용정축구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4개조가 예선리그전을 거쳐 4강전과 결승전까지 총 5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으로 이어졌다.

목포기독병원팀은 예선을 거쳐 4강에서 보건복지부 팀을 3대 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목포기독병원팀은 조직력을 앞세운 거제 대우병원과 치른 결승전에서 3대 2로 역전승, 상금 100만원과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이삼수 목포기독병원 FC 회장(원무부장)은 "직원들이 바쁜 업무 중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 연습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 믿고 따라준 선수들에게 늘 고마움과 감사에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각종 대회 때마다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위희수 대표원장님을 비롯한 여러 원장님들께도 감사에 뜻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목포기독병원팀은 지난 6월 제2회 노동부장관배 전국 직장인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 2015년 FA CUP 출전권을 따내는 등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목포 축구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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