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LG전자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T 전시회 '월드 IT 쇼(World IT Show: WIS) 201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LG전자는 902제곱미터(m²)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5세대 이동통신(5G) 비전, 울트라 올레드 TV, 웹OS 탑재 스마트+ TV, 감성 혁신 기반 웨어러블 기기 등 프리미엄 전략 제품을 전시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울트라HD급 영상 전송, 커넥티드카 서비스 등의 컨셉을 제시하며 5세대 이동통신(5G) 비전을 공개했다.

LG전자는 5G비전 실현을 위해 초광대역 밴드(Hyper Broadband), 사용자 기반 스마트 네트워킹(Smart Networking), 체감 지연시간 제로(Real-time Interaction) 등을 기술 목표로 제시하고, 현재 4G(LTE)보다 수백배 이상 빠른 통신 방식인 5G 실현을 목표하고 있다.

울트라 올레드 TV, 웹 OS를 탑재한 스마트+ TV 등 차세대 TV도 전시했다. 특히 전시관 입구에는 77형 울트라 올레드 TV 5대를 나란히 연결해 관람객을 맞이했다. 울트라 올레드 TV는 최고의 디스플레이와 최상의 해상도가 결합한 TV 기술의 집약체로, 3300만개의 서브화소가 마치 실물을 눈으로 보는 듯한 생생한 화질을 제공한다.

차별화된 감성 혁신이 담긴 다양한 모바일 기기도 선보인다. 스마트워치 중 세계 최초로 완벽한 원형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LG G워치R'을 내놓았다. 스마트폰과 연동성을 높인 다양한 컴패니언(Companion) 디바이스도 전시한다. G패드 3종(7.0, 8.0, 10.1인치) 시리즈는 차별화된 UX 'Q페어 2.0'을 탑재해 스마트폰과 연동한 통화, 문자 송수신 기능을 지원한다.

이외에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 플러스(Tone+), 어린이를 보호해주는 웨어러블 키즈밴드, 21:9 시네뷰를 적용한 곡면 모니터·일체형 PC, 전문가용 4K 모니터 등 전략 IT제품을 전시했다.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공간도 준비했다. 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울트라HD 화질로 즐기는 3D게임존을 마련, 방문객들이 LG의 진정한 3D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포켓포토 체험 공간에서는 어디에나 쉽게 붙일 수 있는 스티커 인화지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엽서를 보내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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