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20일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서민들도 온라인상에서 스스로 재무진단을 받을 수 있는 '참 쉬운 재무진단'(무료)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령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객관식 만으로 재무진단이 가능한 '간편진단'과, 소득·부채 등 재무현황을 입력하면 가계의 성장성·안정성·은퇴준비 적정성까지 진단해주는 '정밀진단'으로 나뉜다. 진단 결과는 '양호'·'주의'·'미흡' 등 아이콘으로 표시되며 재무설계에 유용한 참고자료가 제시된다.

이 서비스는 홈페이지 로그인 절차가 없어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없다. 또 상업적 목적에도 이용되지 않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저축목표 계산기, 중도상환 수수료 계산기, 은퇴자금 소진기간 계산기 등 금융생활 계산기 8종도 제공된다.

금감원의 '참 쉬운 재무진단'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edu.fss.or.kr → <체험·참여마당> → <재무설계> → <참 쉬운 재무진단>으로 접속하면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생업에 바쁘고 경제적 여유가 없는 금융소비자들이 손쉽게 자신의 재무상황을 진단해 가계의 재무건전성과 생활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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