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두 시즌 연속 남자 프로배구 최하위에 머문 한국전력이 한층 안정된 전력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한국전력은 2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LIG손해보험에 세트스코어 3-1(22-25 25-16 25-18 25-20)로 역전승했다.

새 외국인 선수 미타르 쥬리치가 24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국가대표 공격수 전광인도 22점을 힘을 보탰다. 1세트를 내준 한국전력은 2세트 5-5에서 전광인이 공격과 블로킹을 묶어 내리 4득점하며 승기를 잡으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승부처인 3세트에서 한국전력은 세트 막판 상대의 범실이 겹치면서 손쉽게 주도권을 잡았고, 마지막 4세트에서도 전광인과 서재덕, 쥬리치 등 공격진이 번갈아 득점하면서 승부를 매듭지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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