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가 개발도상국에 국가발전을 위한 지식재산(IP)전략을 알려준다.

특허청은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와 함께 21~23일 대전에 있는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국가발전을 위한 정책수단으로서의 지식재산’을 주제로 ‘2014년 WIPO 아·태지역 지재권 세미나’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세미나엔 아시아·태평양지역 15개국의 지재권 관련공무원 및 전문가 16명이 참석, 국가지식재산전략 및 시행에 관한 연구 등 나라발전에 보탬이 되는 지식재산 역할을 토론한다.

참가국은 방글라데시, 브루나이,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고, 네팔, 파카스탄, 필리핀, 솔로몬제도, 스리랑카, 태국, 통가 등이다.

참가자들은 나라별 지식재산전략과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지식재산전략이 국가발전과 경제성장에 끼친 영향 등에 대한 분석도 한다.

세미나는 국가발전 방향 및 목표를 감안, 지식재산정책을 검토하는 기회의 장이 되면서 우리나라와 지식재산분야 선진국들 정책과 경험을 나눠 개도국들에게 국가차원의 지식재산발전 기법을 알려주는 자리다.

변훈석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특허청의 선진 지재권 정책 및 시스템을 아?태지역에 널리 알림으로써 ‘특허행정 한류’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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