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에서 안전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 소화기 사용법을 실습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에버랜드는 학생들이 안전 의식을 함양하고 실습을 통해 안전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경기·강원소방본부와 손잡고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화재나 천재지변 등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어린 학생들이 당황하지 않고 응급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폐 소생술, 재세동기 활용, 인명 구조 활동 등을 실습하고, 소화기 사용법을 익히는 프로그램으로 약 1시간가량 진행된다.

에버랜드는 이 프로그램을 중·고생 뿐 아니라 초등학교, 유치원생들까지 확대해 모든 학생 단체 관람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 과정은 무상으로 제공되며 방문 2주 전까지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에버랜드 측은 "학생들이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과 인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