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장준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1일 청와대가 자신의 개헌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낸 데 대해 "얘기할 생각이 없다"며 대응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의 개헌 발언을 실수가 아니라고 본다는 청와대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17일 아침 회의에서 (개헌 발언을) 해명할 때 일체 개헌에 관한 이야기 하지 않겠다고 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서도 "이대로가서는 국민적 부담이 점점 더 커진다"면서 "이대로 갈 수 없다는 것은 공지의 사실이고 정부에서 주도할 일이냐 당에서 주도할 일이냐 서로 미룰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엄청난 개혁작업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권 차원에서 협조해 같이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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