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난다.

의장실은 21일 정 의장이 이부키 분메이 일본 중의원 의장의 공식 초청을 받아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간 일본 순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의장실은 이번 방문이 의회 정상외교를 통해 한일 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마련하고 한일 양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회 차원의 해법을 모색하는 한편 재일 동포들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정 의장은 방문 첫날인 26일 오전 재일민단 및 동포 주최 환영 간담회를 한 뒤 오후에는 일한의원연맹 주최 환영 리셉션에 참석한다. 둘째날인 27일 오전에는 이부키 중의원 의장을 만나고 오후에는 야마자키 마사아키 참의원 의장과 아베 신조 총리와 각각 연쇄 회담을 한 뒤 이부키 중의원 의장 주최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정 의장은 28일 도쿄 주재 특파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한 뒤 귀국한다.

이번 순방에는 김태환 한일의원연맹 회장대행과 심윤조 한일의원연맹 상임간사, 문정림 신의진 의원(이상 새누리당), 정의당 심상정 의원, 김성동 의장비서실장, 김성 정책수석비서관, 최형두 국회 대변인, 송대호 국제국장 등이 함께 한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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