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비즈니스 인사이더)

MS, 스마트폰 브랜드에 노키아 사용안하기로
통일된 브랜드는 'MS 루미아'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가 앞으로 자사 스마트폰 브랜드에 노키아를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미국 IT전문매체 더버지(The Verge)를 인용해, MS가 자사 윈도우 폰 디바이스에 더 이상 노키아 브랜드로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MS 루미아'로 표시된다.

이같은 움직임은 MS가 지난 4월 노키아의 모바일 장치 사업부를 72억달러에 인수한 이후 나타난 것으로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전했다. 노키아는 별도의 매핑 및 네트워크 인프라에 초점을 맞춘 회사로 존재한다.

보도는 미국의 IT전문 블로그인 긱스온가젯(GeeksOnGadgets)이 MS가 완전히 스마트폰에서 윈도우 폰의 이름을 제거하고 대신 루미아로 바꿀 수 있다고 밝힌 뒤 나온 것이다. 앞서 긱스온가젯은 지난달 12일 단독입수한 MS 내부문건을 인용해 MS 모바일 제품은 키아 루미아 830과 노키아 루미아 730을 끝으로 노키아 브랜드를 달지 않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대체할 브랜드로는 마이크로소프트 루미아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IT 매체 지디넷은 "MS가 노키아 모바일 사업부를 인수한 후 브랜드를 정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며 "노키아는 현재 지도 및 네트워킹 기술 회사이기 때문에 MS 제품과 구분할 필요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MS는 오는 명절 시즌 마케팅 자료에서 이 변경을 구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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