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법정 소송 때문에 당분간 투어에 불참한다는데….

AP통신 등 외신들은 21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이달 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BMW마스터스와 HSBC챔피언스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두 대회 모두 유러피언(EPGA)투어의 '플레이오프' 격인 파이널시리즈 1, 2차전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총상금이 각각 700만 달러와 850만 달러나 되는 빅 매치, HSBC챔피언스는 더욱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대회다.

지난해 직접 매니지먼트 회사를 차리면서 이전 소속사인 호라이즌 스포츠 매니지먼트와 소송에 휘말린 게 출발점이다. 최근까지 적당한 선에서 합의를 보려 노력했지만 결론을 도출하는데 실패했다. 매킬로이는 "법적인 절차를 준비하기 위해 당분간 투어에 나서기 어렵다"고 했다. BMW마스터스는 30일 상하이 레이크맥라렌골프장에서, HSBC챔피언스는 다음달 6일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골프장에서 개막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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