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할 수 있는 모든 것 동원하겠다"
-조정식 "11월 본격적인 당원 배가운동 추진…전당대회 준비 들어갈 것"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11월부터 온·오프라인(on-off line)으로 정당원 확보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당원과 권리당원 확보는 정당의 중요한 기초업무라고 생각하고, 대대적으로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향후 당 정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당은 더 말할 것도 없이 혁신의 대상"이라며 "목표는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정당원과 권리당원 확보를 비롯해 각종 중앙당·지역위원회 활동 등을 전부 차차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구체적 방식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하겠다"면서 의지를 드러냈다. 문 비대위원장은 "(당의) 외연 확장엔 그만한 것이 없다"며 "기술적인 문제는 검토해 봐야겠지만, 원칙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조정식 새정치연합 사무총장 역시 "11월 중순까지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심사를 마무리 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심사가 마무리되는 과정과 병행해 당원 배가운동을 11월에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을 거쳐 전당대회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당 혁신과 관련해 문 비대위원장은 "기율과 기강이 빠진 것은 정당이 아니다"라며 "당의 기율 강화를 위해 윤리위원회를 강화해야 한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당헌에 윤리위원장은 외부에서 영입해야 한다고 돼 있는데, 최선을 다해 (윤리위) 강화 작업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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