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정치혁신실천위원회는 24일 우석훈·이범·임채원·정해구 등 외부인사 4명을 혁신위원으로 추가 위촉했다.

원혜영 새정치민주연합 정치혁신실천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 회의에 참석해 "'88만원 세대' 저자인 경제전문가 우석훈 교수, 유명 학원강사 출신의 혁신 전문가 이범 부원장, 정당혁신의 소통 전문가 임채원 박사, 당 혁신과제를 연구해 온 정해구 성공회대 정치학과 교수를 외부 전문가로 추가 위촉한다"고 발표했다.

원 위원장은 이어 "정치혁신실천위는 국감을 마무리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11월 첫 주에 계파 청산을 위한 '당 혁신 실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또 "이미 서울·충남에서 개최된 당원 중심의 당 혁신 토론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견을 수렴하고, 청년·여성 등 여러 계층의 의견수렴 작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야당이 추천하도록 돼 있는 국회도서관장을 학계 저명인사들 중심으로 '국회도서관장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위원장에 임현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공동대표를 추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윤리위원회와 관련해 원 위원장은 "윤리위원장을 외부 인사로 영입할 것"이라며 "당의 기강과 윤리 기준을 보다 명확하고 강력하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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