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시상식에서 화재보험협회 관계자 등과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는 24일 '제14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화재보험협회와 소방방재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교육부와 국내 10개 손해보험회사가 후원했다. 이날 불조심 어린이마당 수상자와 손해보험회사 임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행사는 전국의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화재 및 자연재해에 관한 조기교육을 통해 어릴 때부터 안전습관이 몸에 배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올해에는 전년보다 34개 학급, 873명이 더 많은 653개 학급, 1만6991명이 참여했다.

화재보험협회는 평가시험을 통해 17개 학급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구율원 초등학교 5학년4반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교육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이기영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은 "사고가 언제든지 나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는 인식과 함께 안전의식을 함양하지 않는 한 사고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 며"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안전교육"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는 1997년부터 시작돼 올해까지 총 5511개 학급, 16만8297명이 참가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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