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박소연(17·신목고)이 자신의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 무대에서 쇼트프로그램 5위에 올랐다.

박소연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시리즈 5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55.74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기술점수(TES) 30.79점, 예술점수(PCS) 24.95점을 획득했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받은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최고점(57.22점)에는 못 미쳤으나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경기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박소연은 올해 1월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처음 시니어 무대를 경험했고, 그랑프리 시리즈는 처음이다.

러시아의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18)가 67.41점으로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엘레나 라디오노바(15·러시아)가 65.57점으로 2위, 그레이시 골드(19·미국)가 60.81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박소연은 27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입상권 진입에 도전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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