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7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내일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동의를 받아가면서 당론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대표까지 나서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다고 한 바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은 지난한 문제이지만 피할 수 없다"면서 " 공무원의 희생과 봉사, 그리고 애국심에 호소해 추진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28일 예정된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도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이후 정기국회에 대해 "조만간 발의되는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 뿐 아니라 민생안정, 경제살리기 법안 처리, 내년도 예산안도 12월2일까지 반드시 처리하고, 한ㆍ호주, 한ㆍ캐나다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도 다음 달 G20(주요 20개국) 정상회담에 맞게 꼭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