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과 베트남이 환경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7일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응웬 밍 꽝(Nguyen Minh Quang) 베트남 자연자원환경부 장관과 제11차 한-베트남 환경장관회담을 열고, 양국의 환경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국립공원과 보호지역 관리에서도 양국이 협력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또 국립공원·보호지역분야에서 우리 국립공원공단에서 외국 공원청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직원연수 프로그램에 베트남 공원청 직원의 참여를 시작으로 협력분야를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환경기술·산업분야에서는 우리나라가 지원하고 있는 '국제공동 현지사업화 지원사업'과 '환경프로젝트 사전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의 결과가 실질적인 협력사업으로 연결되도록 양국이 협력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베트남 다이옥신 오염토양 정화 공동연구, 베트남 환경공무원 연수·역량강화, 기상분야 등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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