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서울시가 25개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서울, 꽃으로 피다’ 추진 실적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시민참여 활성화 분야, 우수시책 및 수범사례 등 3개 분야, 7개 항목을 평가한 것으로 서면평가, 현장평가와 우수시책사업 및 꽃피는 서울상 콘테스트 공모에 대한 교수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특히 ‘서울, 꽃으로 피다’ 분야는 아파트, 상가, 골목길 등 생활권 곳곳에 꽃과 나무심기 사업을 과거 관 주도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공동체를 형성해 무엇을 어떻게 심을지를 고민하고 최종적으로 정원을 꾸민 사업으로서 자발적 생활권 녹화사업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동구청 앞에 있는 소를 탄 목동 모형물

성동구는 공동주택 중심의 부도심권으로 공원녹지 면적이 서울시 20위 수준이지만 생활권 속속들이 꽃과 나무심기 캠페인을 펼치며 명실공히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좋은 계기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내년에도 나무 심는 달, 주민이 주도하는 생활권 구석구석 꽃과 나무심기를 적극 추진해 예쁜 꽃과 녹음이 풍성한 동네 만들기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