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장준우 기자] 새누리당이 28일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법안 발의와 관련, 소속 의원 전원의 서명을 받아 당론으로 국회에 제출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법안 발의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 당 소속 158명 전원이 서명해 공동발의했고 김무성 대표가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만 해도 (당론 발의가) 대단히 걱정스러웠는데 오전 9시부터 11시30분까지 의원총회를 열고 자연스럽게 (소속 의원들에게) 이해를 드리고 동의를 구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당은 공무원들의 그간 헌신과 희생 속에서 나라가 발전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식하면서도 미래 세대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늘 고통스럽더라도 책임감으로 개혁에 동참하게 된 것"이라며 "어렵더라도 공무원에게 호소 드리고 야당과도 긴밀히 협의해 연내 통과를 목표로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의원들이 걱정하는 부분들은 보완하고 앞으로 국회 논의과정에서 충실히 반영할 것"이라고 했고 공무원 노조의 반발에 대해서도 "각계각층과 만나 충실히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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