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외국인과 어린이, 송도주민 등이 참여하는 첫 ‘할로윈 파티’가 31일 열린다. 행사는 특히 수익금을 인도의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학교 건립에 기부하기로 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오후 5시부터 G타워 22층에서 열리는 ‘할로윈 파티 및 인도 King's Kids School 설립을 위한 자선파티(The First Annual Songdo Halloween Party)’에는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 송도국제도시에 사는 외국인과 송도 주민, 어린이 등 4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할로윈데이는 매년 10월31일 밤에 열리는 서양의 연례 풍속 행사로 학교에서는 가장(假裝) 파티가 열리고 밤이 되면 도깨비, 마녀, 해적 등의 의상을 한 어린이들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과자를 주지 않으면 장난을 치겠다(Trick or Treat)”고 으름장을 놓으며 초콜릿과 사탕을 얻어간다.

송도에서 첫 번째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수익금을 인도에 있는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학교인 King's Kids School 건립에 기부할 예정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할로윈 파티는 어린이들을 위한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등 게임 존과 아이들이 할로윈 복장을 뽐낼 수 있는 런웨이(레드카펫)가 진행될 예정이다. 1부는 어린이들을 위한 파티, 2부는 어린들을 위한 파티로 나누어 진행되며 인도의 학교 건립을 위한 모금 설명과 영상 데스크도 만들어진다.

행사는 연세대, 인천대,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등 송도지역 대학생 모임인 ‘송도Uni’가 주최하고 송도 주민들에게 생활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인 ‘COMIN’이 기획, u.Life Solutions가 후원 협찬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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