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이순우 행장(사진 가운데)이 충남도청에서 안희정 도지사(왼쪽), 정철수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함께 '충남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우리은행은 30일 충청남도 도청에서 이순우 행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정철수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청남도 및 세종시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은 별도로 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하지 않고도 은행 영업점을 통해 총 120억원 한도 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우리은행은 충청남도가 추진 중인 동종 업종 3인 이상 창업자모임인 '아름'에 대해서도 업체당 최대 70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하고 창업교육 및 마케팅 등을 제공하는 종합육성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도내 유망 중소기업 및 기술우수기업, 신규 전입기업, 창업기업들에 대해서는 자체 중소기업 통합 금융서비스인 '희망드림 프로젝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각 기업별 저금리 전용 대출상품 및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우량기업 육성을 위한 제품판로 개척과 임직원 특화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도, 재단, 은행이 민관 합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뜻을 모은 결과"라며 "지역의 창업 활성화, 기업투자 유치 및 고용기회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충청남도를 우리은행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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