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CJ오쇼핑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3분기 취급고는 76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로 증가했고 매출액은 2870억원으로 같은 기간 1.1% 감소했다. 순이익도 162억원으로 25.5% 축소됐다.

CJ오쇼핑은 경기 부진 및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3분기 이미용품 및 패션잡화 부문을 중심으로 한 상품 라인업 강화 전략 덕분에 취급고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취급고 대비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은 마케팅비용 증가와 송출수수료 등 고정비의 증가 때문에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동방CJ의 영업호조로 지난 1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배당금 54억원이 유입되면서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306억원을 기록했다. CJ오쇼핑의 올해 동방CJ를 통한 배당금은 1분기 19억원등 총 73억원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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