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최하위 우리카드에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은 3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스코어 3-2(24-26 25-16 25-21 23-25 19-17)로 이겼다. 시즌 2승째(1패). 우리카드는 5연패로 또 다시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한국 전력은 외국인 공격수 쥬리치가 국내 무대 첫 트리플크라운(후위공격 16개, 블로킹 5개, 서브득점 3개)으로 42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서재덕(12점)과 전광인(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까메호가 30점을 기록했으나 서브로만 10점을 내주는 등 리시브가 불안했다. 범실도 상대(23개)보다 열한 개나 많아 승부처에서 발목이 잡혔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2(26-24 20-25 17-25 25-22 15-13)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폴리가 53점을 책임졌다. GS칼텍스는 4연패를 당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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