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박주영(29·알 샤밥)이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이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었다.

박주영은 3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라에드와의 2014-2015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9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끝까지 뛰었다.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고, 팀은 0-0으로 비겼다.

박주영은 지난 18일 알힐랄과의 원정경기(1-0 승)에 후반 교체로 들어가 종료 직전 결승골을 넣었다. 알 파이살리와의 원정경기(3-1 승)에서도 교체 선수로 활약하며 종료 직전 득점을 올렸으나 오프사이드로 두 경기 연속골이 무산됐다. 이날은 처음으로 선발 출전하면서 조금씩 입지를 키우고 있다.

승점 1을 보탠 알 샤밥은 알 나스르(승점 24)에 이어 2위(승점 23)에 자리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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