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3년 만에 월 2만대 판매 고지를 넘어섰다.

3일 르노삼성은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72.7% 늘어난 2만1980대를 기록해 2011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월 2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르노삼성의 지난달 내수판매와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7.6%, 98.1% 늘어난 7360대, 1만4620대로 집계됐다.

10월 내수 판매실적은 뉴 SM7 노바의 판매신장, SM5 디젤의 꾸준한 인기, QM3 물량 일부 해소 등이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은 "뉴 SM7 노바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54.7% 늘어난 판매 수치를 보여 성공적인 데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SM5는 지난 7월 출시한 SM5 디젤모델이 SM5 전체 판매 물량의 40%를 차지하며 연비효율성 및 실용성을 중요시 하는 고객들에게 꾸준히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10월 수출실적은 지난 9월26일 첫 선적을 시작한 닛산 로그의 본격적인 수출과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QM5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 닛산 로그 선적대수는 5290대, QM5 수출대수는 6501대로 나타났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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