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4일 "지방재정이 어렵다는 거 알고 있다"며 "정부는 여건 고려해 정부 재정이 어렵지만 지방세율 조정을 통해 보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유대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통해 "지방재정 파탄의 책임은 중앙정부에 있다"며 중앙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정 총리에게 "지방소비세 인상 약속을 지키겠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국가 재정 어려운 점 고려해 상호 절약해야 한다"면서도 "지방재정에 대해 계속 관심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국고보조사업으로 지방재정이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 "국고보조사업 필요성과 내용을 점검하기 위해 보조사업 운영평가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평가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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