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카카오 위대한 왕찐빵'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6일 GS25에서만 구매 가능한 '카카오 위대한 왕찐빵'을 출시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카카오 위대한 왕찐빵은 카카오톡 캐릭터를 활용한 포장과 찐빵 구매 시 카카오톡 캐릭터 스티커를 제공함으로써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들은 단팥찐빵과 야채찐빵을 즐기면서 10종 카카오톡 캐릭터의 앙증맞은 스티커를 모으는 소소한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푸짐한 양도 카카오 왕찐빵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다. 카카오 위대한 왕찐빵은 기존 단팥찐빵과 야채찐빵보다 중량은 37% 늘린 130g으로 푸짐하게 만들어졌으며 가격은 개당 1000원(단팥)과 1200원(야채)으로 기존 찐빵보다 11%, 20% 높아졌다.

GS25는 기존 찐빵과 함께 푸짐한 찐빵을 찾는 고객을 위한 상품을 준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GS25는 매장의 찜기에 찌지 않은 찐빵을 구매해 집에서 즐기기를 원하는 1~2인 가구 고객을 위해 기존 4입 한 봉지 포장을 2입 한 봉지 소규격 포장으로 변경했다.

GS25가 이처럼 카카오톡 캐릭터를 이용한 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포장이나 스티커 등으로 재미를 더한 상품에 대해 고객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구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GS25에서 지난 7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카카오톡 빵의 경우 찐빵과 마찬가지로 포장에 캐릭터를 넣고 스티커를 제공하고 있는데 빵 매출 베스트5 안에 2개 상품이 포함돼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조재범 GS리테일 편의점 빵 상품기획자(MD)는 "옷깃을 여미는 날씨로 찐빵을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푸짐한 찐빵의 든든함과 재미까지 즐길 수 있는 카카오 위대한 왕찐빵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 등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상품을 기획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S25는 지난 9월 26일 찐빵 출시 후 현재까지 전년 동기 대비 32%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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