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김희정(4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E1시니어챔피언십(총상금 8000만원)까지 제패했다.

6일 전북 군산의 군산골프장(파72ㆍ5620야드)에서 끝난 최종 2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보태 역전 우승(이븐파 144타)을 완성했다. 우승상금이 1400만원이다. KLPGA 회장사인 E1이 시니어투어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마련한 대회다.

김희정이 바로 이번 시즌 10차례 열린 시니어투어에서 무려 5승을 수확하며 한 시즌 최다승 및 최다 상금액(5100만원) 기록을 수립한 선수다. "대회가 모두 끝나 아쉬웠는데 새 대회가 열려 다시 심장이 뛰는 느낌"이라는 김희정은 "시니어투어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면서 "시즌 6, 7승까지 노려보겠다"는 각오를 보탰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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