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강용석 [사진=JTBC 제공]

진중권, "강용석 서울시장 출마? 내 고양이 내보낼 것"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진중권과 강용석이 '속사정 쌀롱'에서 설전을 벌였다.

강용석은 JTBC '속사정 쌀롱' 2회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했다. 과거 SNS를 통해 서로에게 날선 비판을 가한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 만나자 "평소 사석에서도 만나는 사이"라며 의외의 친분을 과시했다.

하지만 평화로운 분위기도 잠시, 진중권은 "얼마 전에 택도 없는 소리를 들었다. 강용석이 서울 시장에 나가겠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강용석은 사실을 순순히 인정했다. "대통령 선거에 앞서 서울 시장 선거에 나가볼까 생각했다"고 본인의 정치적 야심을 드러낸 것.

그러자 진중권은 "강용석씨가 서울 시장 선거에 나가면 대항마로 내가 키우는 고양이 루비를 출마시켜서 당선시키겠다"며 "적성을 찾지 않았냐. 예능에 충실해라"는 재치 있는 충고로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으로 이어진 진중권과 강용석의 뜨겁고 격렬한 논쟁은 오는 9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속사정 쌀롱' 2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