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은 올 연말까지 남은 두달여간 전국 사업장 35곳에서 찾아가는 문화나눔 송년파티를 진행키로 했다.

이는 공연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지역 소외이웃에 관람기회를 주는 한편 공연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 2012년부터 연말 사회봉사활동의 연장선 상에서 시작됐다. 올해는 18개 계열사 임직원 봉사단이 참여했다.

각 계열사 임직원 봉사단원이 해당 사업장과 결연을 맺은 복지관에서 지역 소외이웃을 초청해 공연을 선물하는 찾아가는 복지관 소공연 행사와 각 사업장 인근에서 진행중인 뮤지컬이나 연극, 음악회, 영화 등의 티켓을 사 전달하는 연말공연 티켓나눔 행사로 구성됐다.

8일 현대비앤지스틸 창원사업장을 시작으로 울산과 전주, 순천, 서산 등 전국 12개 사업장에서 30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관 소공연행사가 진행된다. 현대비앤지스틸 결열기관인 마산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극단 여행자의 연극 한 여름밤의 꿈이 상연됐다.

전국 23개 사업장에서는 지역별 결연 복지관과 협업해 연말 티켓나눔행사가 열린다. 회사 관계자는 "문화나눔사업을 통해 문화예술계를 지원하고 육성하는 한편 소외이웃의 문화저변 확대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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