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다음카카오의 메신저 카카오톡이 10일 오전 8시께부터 3시간가량 프로필 변경, 플러스 친구 등 일부 서비스에서 장애 현상을 보이다 정상 복구됐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이날 오후 "플러스 친구, 프로필 변경 등에서 카카오톡 사용이 원활하지 않았지만 현재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현재 정확한 장애 원인을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께부터 카카오톡에 접속하면 "예상치 못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일시적인 현상이거나 네트워크 문제일 수 있으니, 잠시 후 다시 시도해주세요"라는 경고 메시지가 뜨고 메시지 수신 및 발신이 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났다. 일부 이용자들은 카카오톡을 삭제했다가 다시 설치했을 때 친구목록이 모두 사라지거나 인증이 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사진 전송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는 이용자들의 제보도 잇따랐다.

당초 인터넷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는 안드로이드 폰을 제외한 애플 아이폰 사용자에게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이러한 오류가 일부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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