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 정보센터(WCO RILO AP) 정보연락관 회의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맨 앞줄 왼쪽에서 6번째부터 Daniel MOELL WCO담당자, Jagath WIJEWEERA 스리랑카 관세청 국장 , 류성현 관세청 사무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관세청이 운영 중인 ‘세계 관세기구 아태지역 정보센터(WCO RILO AP)’가 스리랑카 관세청과 함께 ‘아태지역 정보연락관 회의’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11~13일 연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로 26번째를 맞는 이번 회의엔 세계관세기구, 유엔환경계획(UNEP) 등 국제기구와 중국, 일본, 인도 등 18개 회원국 대표 45명이 참석해 국제범죄 대응방안을 찾는다.

센터는 운영 중인 합동단속프로젝트 추진현황, 최근 국제범죄(마약, CITES, 지적재산권 등) 흐름, 회원국들의 조사단속사례에 관한 정보를 주고받고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CITES는 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es of Wild Flora and Fauna의 약자로 ‘멸종위기에 놓인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을 말한다.

인도와 홍콩 관세청은 아시아지역으로 들어오는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목재, 특히 자단목, 紫檀木)’의 불법거래를 막기 위해 지역 내 합동단속프로젝트(가칭 ‘Operation Sesha’)를 제안할 예정이다.

센터는 국제범죄 합동단속프로젝트를 강화해 국제적으로 이뤄지는 비정상적 불법거래를 정상화하고 검찰, 경찰 등 국내 기관들과의 교류도 꾸준히 늘릴 계획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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