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11일 열린 '2014년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에서 인증신제품 판로확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반한용 기술지원부문장(가운데)을 비롯한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2014년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에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산업통장자원부가 주최하는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는 중소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의욕을 고취하고 인증제품에 대한 공공기관의 구매를 장려하기 위한 행사다.

LH는 인증신제품 판로 확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연간 1조6000억원의 건설자재 구매액 중 1조5000억원의 중소기업 제품을 사들여 법정 기준을 초과 달성했다. 인증신제품의 구매금액도 전년 대비 64% 증가하는 등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지원과 판로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중소기업지원단'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신기술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침 제정, 신기술·신제품 공모제도 분야 확대, 상시접수 체제로 전환, 선정된 신기술을 설계에 반영해 구매까지 책임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재영 사장은 "중소기업지원을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해 인증신제품 구매 관리와 중소기업 우수제품 구매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판로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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